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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 2025년도 중개연구 사업 관련 임상현장 미충족 수요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 (기간연장, 11/3까지)
대한의학회는 2025년도 임상현장 수요연계형 중개연구 사업 준비를 위해 임상현장 미충족 수요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2024년도 1차년도 사업에 이어 2차년도 사업을 위한 중요한 사전 작업으로, 임상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발굴하여 연구 주제 및 연구자를 선정하는 과정입니다.
아래의 조사 기한 내에 trc@kams.or.kr로 회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지원 규모: 연간 3억원, 최대 3년 지원
○ 지원 범위: - 대상 분야: 내분비계, 비뇨생식계, 호흡기계 관련 역방향 중개연구 - 연구 주제: 임상연구 또는 공공보건현장에서 발견된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 및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중개연구 - 연구 지원 대상: 진단, 예방, 치료기술 개발 또는 개선 연구 (순수 기초연구 제외) - 중점 지원 과제: 임상현장 적용 및 실용화를 목적으로 하는 응용연구단계 - 연구 방식: 산·학·연 공동 연구 및 자체 연구 모두 가능
○ 조사기간: 2024.11.3.(일요일)까지 (기간연장)-------------------------------------------------------------------------------
첨부된 수요조사 공문 및 붙임 파일을 확인하시어 [붙임 2, 3] 파일을 회신 부탁드리며,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대한의학회 강민구 연구원(02-6952-9741, trc@kams.or.kr)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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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회장단 변경 및 사무실이전 안내
1. 9월1일부로 회장단이 변경되었습니다
기존 : 김영주(이화의대)
변경 : 박중신(서울의대)
2. 사무실이사로 인해서 전화연결이 어려울수 있습니다 (9/11~9/13)
- 전화보다는 사무실이메일로 연락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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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발간이벤트] 모체태아의학회 포켓북 발간!
책이 발간되었습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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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T검사에서 성염색체 이상 검사를 시행해야 하는가?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전문가 권고문
NIPT검사에서 성염색체 이상 검사를 시행해야 하는가?
정영미, 권하얀, 김소연, 김지회, 성지희, 이영주, 한유정, 홍수빈, 이승미
서론
최근 산전선별검사로서 임신부 혈액내의 태아 DNA 분석을 이용한 태아 DNA 선별검사 (NIPT)는 국내에서 활발하게 임상에 적용되고 있다. 태아 DNA 선별검사는 태아 염색체 이상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다운증후군의 경우에는 매우 낮은 위양성율과 높은 질환 발견율을 장점으로 보이고 있다. 태아 DNA를 분리하고 이를 통한 염색체 이상을 분석하는 기법의 발달로 인해 태아 염색체의 홀배수체 이상에 대해 확인 가능한 기술이 확보되었고 21, 18, 13번에 대한 선별검사 외에 성염색체 홀배수체 검사가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NIPT를 이용하여 성염색체 홀배수체 이상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합의된 결론이 도출되지 않은 상태이다.
본론
1) NIPT에서 성염색체 검사 결과의 정확도
2023년 AJOG MFM 저널에 게재된 메타분석 결과에 따르면 NIPT의 방법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성염색체 이상에 대한 민감도는 94%, 특이도는 99.%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전반적인 성염색체 이상에서 50% 미만의 낮은 양성예측도가 관찰되었다. 특히 monosomy X (터너증후군)에서 나이와 관련된 single X chromosome 소실 위험의 증가와 태반모자이시즘으로 양성예측도는 32% (95% CI, 27.0%−37.4%)에 불과하였다.
2) 기존 가이드라인에서 NIPT에서 성염색체 검사 결과와 관련한 권고 내용
American College of Medical Genetics (ACMG)는 2022년 “NIPT로 성염색체 이상의 선별검사로 권고할 수 있다. 단 쌍태임신에서는 성염색체 이상을 선별하는 것이 제한적일 수있다" 라고 임상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다.
대한의학유전학회는 2021년 “NIPT는 성염색체 수적이상의 선별검사로 권고할 수 있다.”라고
Position statement를 발표하였다.
International Society for Prenatal Diagnosis (ISPD)는 2023년 “NIPT로 성염색체 이상을 선별하는 것은 상염색체 이상 선별과 함께 충분히 정확도가 높은 검사이다. 그러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인종적 배경에 따라 성염색체 이상을 선별할 지를 고려해야 할 수 있다” 라고 Position statement를 발표하였다.
3) NIPT에서 성염색체 이상소견이 나왔을 때 시행해야 하는 검사
대부분의 가이드라인에서 NIPT에서 성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 그에 대한 모체태아분과 및유전분과 전문가를 통한 유전상담, 추가적인 태아 초음파검사, 염색체 확진검사로서의 융모막융모 혹은 양수검사등을 권고하였다. 만약 염색체 확진 검사를 안 하는 경우에는 출생 후 염색체 검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ACOG
유전상담, 태아초음파검사, 진단적 검사 (융모막검사, 양수검사 등)
The Society for Maternal-Fetal Medicine (SMFM)
유전상담, 진단적 검사 (융모막검사, 양수검사 등)
모체태아의학회
유전상담, 태아초음파검사, 진단적 검사 (융모막검사, 양수검사 등)
* 성염색체 뿐 아니라 NIPT에서 고위험군 일 때
ISPD
유전상담, 태아초음파검사, 진단적 검사 (융모막검사, 양수검사 등)
ACMG
진단적 검사 (융모막검사, 양수검사 등)
대한의학유전학회
언급없음
결론
NIPT를 이용하여 성염색체 홀배수체 이상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합의된 결론이 도출되지 않은 상태이다. 성염색체 이상을 선별하는 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으나 검사 전에 NIPT는 성염색체 이상에 대한 위양성이 높으며, 성염색체 이상은 다양한 예후를 보임을 설명하고 진행해야 한다. 또한 NIPT에서 성염색체 이상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경우 유전상담 및 염색체 확진 검사가 필요하다.
Reference
1) Bussolaro S, Raymond YC, Acreman ML, Guido M, Da Silva Costa F, Rolnik DL, Fantasia I. The accuracy of prenatal cell-free DNA screening for sex chromosome abnormaliti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Am J Obstet Gynecol MFM. 2023 Mar;5(3):100844. doi: 10.1016/j.ajogmf.2022.100844. Epub 2022 Dec 24. PMID: 36572107.
2) Dungan JS, Klugman S, Darilek S, Malinowski J, Akkari YMN, Monaghan KG, Erwin A, Best RG; ACMG Board of Directors. Electronic address: documents@acmg.net. Noninvasive prenatal screening (NIPS) for fetal chromosome abnormalities in a general-risk population: An evidence-based clinical guideline of the American College of Medical Genetics and Genomics (ACMG). Genet Med. 2023 Feb;25(2):100336. doi: 10.1016/j.gim.2022.11.004. Epub 2022 Dec 16. Erratum in: Genet Med. 2023 Aug;25(8):100874. PMID: 36524989.
3) 대한의학유전학회 제 26차 학술대회 발표자료
4) Hui L, Ellis K, Mayen D, Pertile MD, Reimers R, Sun L, Vermeesch J, Vora NL, Chitty LS. Position statement from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Prenatal Diagnosis on the use of non-invasive prenatal testing for the detection of fetal chromosomal conditions in singleton pregnancies. Prenat Diagn. 2023 Jun;43(7):814-828. doi: 10.1002/pd.6357. Epub 2023 May 16. PMID: 37076973.
5) Society for Maternal-Fetal Medicine (SMFM) Publications Committee. Electronic address: esteele@smfm.org. SMFM Statement: clarification of recommendations regarding cell-free DNA aneuploidy screening. Am J Obstet Gynecol. 2015 Dec;213(6):753-4. doi: 10.1016/j.ajog.2015.09.077. Epub 2015 Oct 14. PMID: 26458766.
6)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Committee on Practice Bulletins—Obstetrics; Committee on Genetics; Society for Maternal-Fetal Medicine. Screening for Fetal Chromosomal Abnormalities: ACOG Practice Bulletin, Number 226. Obstet Gynecol. 2020 Oct;136(4):e48-e69. doi: 10.1097/AOG.0000000000004084. PMID: 32804883.
7) 태아 염색체 선별검사와 진단검사에 대한 임상진료지침 (2019), 대한모체태아의학회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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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발표된 JCR순위 결과
김영주회장이 편집위원장으로 있는 OGS잡지가 작년에 eSCI가 되고 나서 올해 발표된 JCR순위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새로 발표된 JCR에서 ESCI도 IF를 발표한 바, OGS는 1.9로
44개의 산부인과 카테고리 ESCI 저널 중8위를 달성하였습니다.
85개의 SCIE 저널들과 비교해 보면 1.9는 65위에 해당합니다.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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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모체태아의학회, 제29차 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제29차 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페링학술상에 서울의대 박교훈 교수 수상…상금 기부 의사 밝혀
김아름 기자 ar-ks486@bokuennews.com / 2023.06.19 16:25:49
대한모체태아의학회(회장 김영주)는 지난 3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제29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국의 조산(preterm birth)의 대가로 알려진 쉐필드(Shefferfield)대학의 딜리 아눔바(Dilly Anumba)교수의 강의로 시작됐다.
학회에서는 55명의 회원이 구연 및 포스터 발표를 시행했고 ▲최우수 구연상: 고려의대 정영미 교수 ▲우수 구연상: 성균관의대 성지희 교수, 이화여대 김수민 학생 ▲최우수 포스터상: 인하의대 최수란 교수 ▲우수 포스터상: 서울의대 최보영 전임의, 이화여대 이가인 학생 등이 수상했다. 전공의에게 수여하는 Young investigator 상은 차의과학대 성혜림 전공의가 수상했다.
제3회 페링학술상은 조산과 자궁 내 감염 관련해 우수한 연구업적의 성과를 보인 서울의대 박교훈 교수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박 교수는 상금 500만 원을 학회 발전을 위해 모체태아의학회에 기부했다.
제1회 젊은의학자상은 임신성 고혈압 질환의 태반 세포의 기전분석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인제의대 양승우 교수가 수상했다.
김영주 대한모체태아의학회장(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은 "저출산 대비 고위험 임신부의 증가로 열악한 진료환경으로 인한 산부인과 기피 현상의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의 모체태아의학계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어려운 환경에서 많은 산부인과 개원의와 교수, 전임의, 전공의, 간호사, 연구원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학술대회를 마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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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임신, 산모의 기준(정의)
최근 늦은 결혼과 같은 여러 사회적인 원인으로인하여 고위험 임신은 증가하고 있다. 고위험 임신은 임신 출산 중 임산부나 태아, 신생아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임신으로 임신 중 또는 분만과정에서 보다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여 많은 산부인과 의사 및 정책 입안자의 치료 및 정책적 관리 대상이 되고 있다.하지만 고위험 임신의 정의에 대해서는 각 의료 기관 및 의료 정책 기관의 형편에 따라 달리 인용이 되고 있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어서 모체태아의학회에서는 2012년 "분만실 및 고위험 임신 분만 실태 조시" 연구 보고서에 근거하여 고위험 임신, 산모의 기준을 알려 드리고자 한다.--------------------------------------------------------------------------------------------------------고위험임신 산모의 정의?분만실 및 고위험 임신 분만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 (연구책임자 김윤하 교수(전남의대))- 고위험 임신은
임신 출산 중 임산부나 태아, 신생아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임신으로 임신 중 또는 분만과?에서 보다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함. - 심사평가원에서는
고위험군은 산모 및 태아의 이상으로 자연분만에 어려움이 있어 제왕절개분만을 시행할 확률이 높은 산모로 아래와 같은 경우에 해당하는 건으로 함. - ?제왕절개분만
적정성 평가에서는 산모의 분만 행태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 으로서 2010년 이후부터 15개 요인으로 산모측 (고혈압성 장애, 당뇨,산모 연령, 성병,여성 생식기관의 악성 신생물,전치태반, 태반 조기박리, 해부학적 요인에 의한 난산) , 태아측(거대아, 다태임신, 제대탈출 및 전치맥관, 태아기형 및 성장이상, 태아위치이상), 기타 (자궁수술 기왕력, 조산)으로함.- -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고위험임신 산모 산전검사 지원대상자로 선정 시 다음과 같은 질환 및 상태의 환자를 포함함.
① 만 19세 이하, 35세 이상 ? ② 지나친 저체중이나 과체중 ③ 자궁 외 임신 또는 유산,사산 경험 ④ 자궁 질환 경험 ⑤ 조산 경험 ⑥ 만성 고혈압, 당뇨, 심장, 갑상선, 간, 신장 질환
##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상임위원회에서 고위험임신 위험요소에 관한 관련 논문, 저서 등을 토대로 토의가 있었으며 다음과 같이
제시함. (2012년 11월 20일)
1) 산과적 위험
요소 (Obstetric Risk Factor)
- 경증 (Grade I ; mild) ① 전자간증의
과거력 ② 태아기형의
과거력
- 중등도 (Grade II ; moderate) ?① 반복된 유산 ② 자간증의
과거력 ③ 이전 제왕절개술 ④ 이전 자궁절개수술 - 중증 (Grade III ; severe) ① 이전의 사산
기왕력 ② ?이전의 신생아
사망 기왕력 ③ 용혈성 질환으로
인한 태아 수혈
2) 내과적 위험
요소 (Medical Risk Factor)
- 경증 (Grade I ; mild)
① 당뇨병의
가족력
- 중등도 (Grade II ; moderate)
① 간질 ② NYHA class I 심부전 ③ 혈청학적
검사상 성매개 질환양성 ④ 폐질환 ⑤ 갑상선 질환 ⑥ 자가면역질환
- 중증 (Grade III ; severe)
① 만성 고혈압 ② NYHA class II-IV 심부전 ③ 당뇨병 ④ 중등도 및
중증 신 질환
3) 신체적 위험
요소 (Physical Risk Factor)
-중등도 (Grade II ; moderate)
① 산모의 나이 (35~39세, 15세) ② 과체중 (BMI>30kg/m2) ③ 협골반 ④ 다분만부 (>3)
-중증 (Grade III ; severe) ① 자궁 경관
무력증 ② 자궁기형 ③ 산모의 나이 (≥40세)
4) 현재 임신 위험
요소 (Current Pregnancy Risk Factor)
- 경증 (Grade I ; mild) ① 방광염 ② Hb ≥ 9g/dL 의 빈혈 ③ 흡연 ≥ 1 pack/일 ④ 정신과적
문제 - 중등도 (Grade II ; moderate) ⑤약물/알코올 남용 ⑥신우신염 ⑦Hb
< 9g/dL 의 빈혈 ⑧바이러스성
질환 감염 ⑨만기 후
임신 (≥42주) ⑩비정상 태위 ⑪양수과다증 ⑫양수 과소증 ⑬융모양막염 ⑭태아기형
-중증 (Grade III ; severe) ① 조기분만진통 (<34주) ② 조기양막파수 (<34주) ③ 자궁내 성장
제한 ? 양수과소증 ④ 거대아 ⑤ 임신성 고혈압 ⑥ 다태임신 ⑦ 태반조기박리 ⑧ 전치태반 ⑨ 자궁파열 ⑩ 산후출혈 ?⑪ 색전증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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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임신부의 입덧을 위한 1st line 약물 치료
우리나라 임신부의 입덧을 위한 1st line 약물 치료
산전약물상담위원회 한정열
임신부에서 오심과 구토는 임신부의 약 80%가 경험한다. 이들 중 적지않은 임신부들이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동반하고 이로 인해 직업의 위축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어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1 최근 미국의 FDA(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신부의 오심과 구토치료를 위해 독시라민(doxylamine)과 피리독신(pyridoxine)의 복합약 Diclegis(제약회사 Duchesnay, 캐나다)를 승인하였다. 이 약은 미국의 제약회사인 Merrel Dow사가 1950년대 개발하여 임신부의 입덧 치료를 위해 시판하였다. 하지만, 오비이락으로 발생하는 기형으로 인한 소송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1983년 미국시장에서 퇴출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미국의 임신부는 지난 30년동안 FDA에의해서 승인된 입덧약 하나 없이 지낼 수 밖에 없었다. 이 약의 퇴출로 인해 입덧으로 인한 병원 입원률은 2-3배 증가하였다.2 그동안 Diclegis가 미국의 FDA에서 재승인 받기 까지는 이 약물의 안전성과 치료효과에 대한 수많은 연구들이 있었다. 안전성 관련하여서는 수많은 메타분석이 있었고 결과는 모두 기형발생의 증가를 증명하지 못하였다. 특히 이 약물이 미국의 시장에서 퇴출된 후 미국내에서 주요 기형발생률과 사지손상(limb reduction deformity) 발생률에 변화가 없었음은 이 약물의 안전성에 대한 더욱 중요한 증거가 되고 있다.3 또한, 장기적 영향으로 신경발달(neurodevelopment)에 관한 연구에서도 부정적 영향을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4 이 연구결과들은 FDA에서 이 복합약을 재승인하면서 임신부 사용시 가장 안전한 등급인 카테고리 A로 분류하게 하였다. 치료효과에 대하여서도 많은 무작위대조군 연구들에서 70%이상의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었다. FDA가 임신부의 오심과 구토 치료약으로 Diclegis를 재승인함으로써 불가피하게 입덧을 위한 치료 약물의 선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실제로 미국내에서 임신부 입덧을 위해 사용된 약물량의 경향에 관한 그래프(Fig. 1)를 보면 Diclegis의 사용이 2013년부터 증가되기 시작했고, 기존에 사용되고 있던 온단세트론, 프로메싸진, 메토클로프라마이드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들 기존 약물들은 모두 FDA에의해 임신부 입덧약으로 승인받지 못한 약물들로 off lable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온단세트론은 심장기형과 구개열을 2배 이상 증가시키며 임신부의 QT prolongation같은 심장이상과 자율신경 이상 등의 세로토닌증후군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어서 임신부에게 사용시 특히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5 또한, 메토클로프라마이드도 혈뇌장벽(blood brain barrier)을 잘통과하여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줌으로써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불가피한 경우에만 사용하여야 한다.6
Fig. 1 임신부의 오심과 구토를 위해 사용된 약물 처방 경향
우리나라에도 머지 않아 미국에서 승인된 Diclegis가 들어오게 될 것같다. 미국에서와 마찬 가지
로 우리나라도 식약처(KFDA)에 의해 아직까지 임신중 입덧을 위해 승인 받은 약이 전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처럼 Diclegis가 1st line drug으로 선택될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누구
도 이 약이 언제 KFDA승인을 받아 언제부터 우리나라 임신부에게 처방될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른
다. 이런 상황에서 입덧이 있는 임신부에게 우리나라에서 1st line drug으로 안전하게 처방할 수
있는 약은 어떤 것이 있을까? 국내에서도 Diclegis 처럼 서방정으로 처방할 수는 없지만 일부 제
약회사에서 이 약의 주 성분인 doxylamine을 시판하고 있어서 처방이 가능하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서방정(delayed release formulation)인 Diclegis(doxylamine 1omg, pyridoxine
10mg)의 처방은 하루에 4정이 권장되고있으며 최대 용량 하루 12정까지도 태아위험이나 부작용
없이 사용가능하다고 한다.7 주로 입덧이 morning sickness라고 할정도로 아침에 심하기 때문에
자기전 2정을 복용하도록 하고 오전에 1정 그리고 오후에 1정을 복용하면 된다. 그리고 최고의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3일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 서방정이 아닌
doxylamine+pyridoxine의 복합제를 처방시에는 doxylamine 1정(25mg) + pyridoxine 1/2정(25mg)
을 아침과 자기전에 처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그리고 입덧의 시간과 상태에 따라서 약물
투여의 시간과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특히 doxylamine이 수면효과가 있는 항히스타민제이므
로 직장에서 일하는 여성에게는 미리 설명하여 투약 시간과 복용량을 조절하게 할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1. Clark SM, Costantine MM, Hankins GD. Review of NVP and HG and early pharmacotherapeutic
intervention. Obstet Gynecol Int 2012;2012:252676.?????
2. Neutel CI, Johansen HL. Measuring drug effectiveness by default: the case of Bendectin.Can J Public Health 1995;86:66-70. 4.
3. Kutcher JS, Engle A, Firth J, Lamm SH. Analyses. Birth Defects Res A Clin Mol Teratol 2003;67:88-97.
4. Nulman I, Rovet J, Barrera M, Knittel-Keren D, Feldman BM, Koren G. Long-term neurodevelopment of children exposed to maternal nausea and vomiting of pregnancy and diclectin. J Pediatr 2009;155:45-50.
5. Koren G. Treating morning sickness in the United States-changes in prescribing are needed. Am J Obstet Gynecol. 2014 Dec;211(6):602-6
6. Anfinson TJ. Akathisia, panic, agoraphobia, and major depression following brief exposure to metoclopramide. Psychopharmacol Bull. 2002 Winter;36(1):82-93.
7. Ebrahimi N1, Maltepe C, Einarson A. Optimal management of nausea and vomiting of pregnancy.
Int J Womens Health. 2010 Aug 4;2:241-8.
201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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